본문 바로가기
의사 이야기

의사의 장점 Top 7

by 닥터 스트레인저 2021. 2. 4.

안녕하세요?

닥터 스트레인저입니다.

 

오늘은 의사가 되었을 때 좋은 점을 공유해보겠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장점으로 생각 안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가장 큰 장점은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변호사와 비교했을 때 변호사는 내 평생 업무적으로 변호사를 만날 수도 안 만날 수 도 있겠지만 평생 의사의 진료 또는 입원이 필요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의사가 되면 소중한 사람이 아플 때 치료방침을 직접 세울 수도 있으며, 대학동기 및 선후배가 다 의사들이기 때문에 그 인맥을 동원하면 중한 질병에 걸려도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습니다. 

또한 비용을 지불하는 계약이 아닌 의료봉사를 통해 아픈 사람을 치료한 후, 환자가 나아져서 웃으며 감사인사를 건낼 때의 그 기쁨이, 일부 의사들의 경우 자비를 들여가면서까지 해외의료봉사에 가게하는 이유인거 같습니다.

두번째 장점은 취직 및 이직이 쉽습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전쟁을 치루는 과들이 많지만 의사는 거의 다 취업이 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적습니다.
물론 의사들끼리 경쟁하기 때문에 자기가 원하는 병원이나 전공의로 못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또한 직장을 옮기기도 쉽습니다.

세번째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전문직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전문직이 아닌 경우 회사가 있는 곳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곳에 살아야합니다.
의사의 경우 자신이 살고 싶은 지역의 병의원 중에서 일자리를 구하면 됩니다.

네번째 장점은 의사가 공무원에 지원하면 5급 이상으로 채용될 수 있습니다.
5급은 행정고시를 합격해야 주어지는 직급입니다.
공무원의사의 연봉이 사회의사의 연봉보다 적고, 일도 고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의사 공무원의 경쟁률은 높지 않으며 미달인 경우도 흔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교도소 의사입니다.

다섯번째 장점은 자기 몸만 건강하면 사실상 정년이 없다는 것입니다.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퇴직 후 살아가야 하는 기간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의사는 자신이 원할 때 퇴직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인빈곤의 걱정이 적습니다.

여섯번째 장점은 대부분이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봉이 높다는 것은 의사만의 장점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업을 해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도 있지만, 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고소득 직장인이라도 퇴직연령이 높지 않기 때문에 퇴직 후 인생설계를 잘 해야합니다.
물론 의사 또한 병의원을 개업하면 다른 사업가와 마찬가지로 파산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단지 욕심 안 부리면, 월급의사로 살더라도 의사 대부분이 일정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곱번째 장점은 남자의 경우 군대를 공중보건의사나 군의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일반병으로 가는 것보다 편할 수는 있으나, 기간은 훈련기간을 빼고도 3년이라, 장점으로 생각 안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된 후 공보의나 군의관으로 복무하면 공무원 또는 의사 경력으로 인정이 됩니다.

 

이상은 현재 상태에서 제가 생각한 의사의 장점으로, 인구는 줄어드는데 의사는 1년에 3천명 넘게 배출되고, 인공지능이 더욱 발전하여 직업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면,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반응형

'의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초의학 학술대회(29회)  (0) 2022.07.01
기초의학 학술대회  (0) 2021.06.15
의사되는 법 및 수련 과정  (1) 2021.01.26
의사의 적성과 자질  (0) 2021.01.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