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 스트레인저입니다.
오늘은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의사인 보험사 사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H생명의 2021년 3월 공고된 사의 경력채용 모집요강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업무는 보험심사 및 언더라이팅입니다.
보험심사 주요업무는 의학적 보험심사 역량강화, 보험금 지급 심사자 교육 및 양성, 상품개발 및 의적 심사(보험금 지급심사) 지원, 클레임 보험금 대외 대응(의료 부문) 지원입니다.
언더라이팅 주요업무는 의학적 언더라이팅 기법 정교화, 의적심사(언더라이팅) 지원, 언더라이터 교육 및 양성, 상품개발 의료 부문 지원입니다.

응시자격은 의학 전공 학사 이상(보험의학 경험자 우대), 병원 근무 경력 최소 5년 이상(보험사 근무 경력자 우대), 의사면허 보유자입니다.
신분은 계약직 부장급 대우입니다.
처우는 내규에 따라 개별 협상이고, 경력년수에 따라 별도 협의 예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사들을 검색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사의는 약 20명 남짓이라고 합니다.
생명보험사는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소수의 보험사에서만 사의를 채용하고, 손해보험사들은 규모가 큰 여러 회사들이 사의를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의의 역할은 보험상품 개발, 보험가입 시 심사(언더라이팅), 보험금 심사(손해사정) 등으로 보입니다.
업무량은 언더라이팅이 많고, 긴급히 처리하는 일은 고액 보험금 심사입니다.
보통 의사들은 환자를 진료하는 일을 많이 하게 됩니다. 보험회사 사의로 근무하게 되면 병원과는 다르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게 되는데요. 아무리 전문의에 의학박사라 하더라도 보험에 대해서는 문외한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처음에 사의로 들어가서는 낮은 자세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처음 사의로 입사했을 때 연봉은 높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보험사의 사의도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그분으로 인해 유병자보험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질병이 있는 사람은 보험가입이 어려웠으나, 조건부 인수제도를 만들어 만성질환, 정신질환, 장애 등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 분은 보험회사 임원까지 승진했다고 합니다.
질병이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일도 보람있겠지만, 보험이 필요한 환자를 보험에 들게 해주고, 보험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보험금을 지급하며, 보험사기로부터는 보험금을 지키는 일도 큰 의미가 있을거 같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진취적인 분, 보험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보험사 사의에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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